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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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 카지노
강원랜드 카지노는 강원도 폐광지역을 국제 수준의 종합 휴양단지로 개발하고자 하는 계획 아래 2000년 10월 28일 내외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호텔로 개장하였다. 여가에 대한 욕구가 날로 다양해지면서 카지노 게임은 세계 각국에서 선진 휴양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가족형 선진 종합리조트를 추구하며 건전한 게임문화의 정착과 관광산업의 도약을 위해서 2003년 3월 28일 시설 규모 477실의 특1급 호텔로 호텔카지노 전면개관 하였다.
대한민국 국민이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도박할 수 있는 유일한 카지노이다.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카지노는 강원랜드 외에도 여럿 있지만 강원랜드 말고는 전부 외국인 관광객 전용으로 내국인의 출입이 불가하다. 게다가 한국인은 속인주의 때문에 외국의 카지노든 선상 카지노든 뭘 해도 원칙상으로는 일단 불법이므로 한국시민이 합법적으로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는 전세계에서 강원랜드가 유일하다. 2016년 1월부터 입장료는 9,000원이다. 금융업범에 따라서 신용카드로는 절대 결제할 수 없다. 칩 구매 역시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직불카드는 결제가 되지만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의 전산망을 사용하므로 불가능하다.
소재지인 정선군 주민들의 도박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정선군민은 신원조회를 거친 후 한달에 한번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내부의 사람들은 모두 외지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익일 오전 06시까지이다. 호텔에는 100여 개의 객실 외에 연회장, 사우나, 수영장, 피트니스 시설을 갖추고 있고 테이블 100대, 머신 960대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이다. 또한 테마파크도 운영하고 있는데 지상 3층 지하2층 규모로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우주를 테마로 하고 있는 미라클월드와 지하 1층의 센트럴프라자로 구성되어 있다. 2005년에는 골프장과 거기에 딸리 호텔을 개장하였고 2006년 12월에는 하이원 스키장 콘도를 개장하였다. 2011년에는 카지노 옆에 호텔을 하나 더 지었다. 외관과 야경의 풍경, 호텔로비는 꽤나 화려한 편이다. 강원랜드의 악명과는 별개로 하이원 리조트에 있는 숙박시설들은 특 1급 호텔인 것을 감안해도 물가가 지나칠 정도로 비싸서 악명이 높다. 당장 토스트만 봐도 시중의 일반 토스트와 비교했을때 10배 가까이에 육박한다. 2016년 기준으로 이에 대적할 만한 곳은 강릉 씨마크 호텔의 물가 정도이다. 참고로 씨마크도 같은 특 1급 호텔이라고 각종 서비스 물가가 비싼데 한 예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에 무려 13,200원이다. 이것이 부담되어 저렴하게 가벼운 한끼를 먹을 수 있는 편의점도 없어서 이용하려면 사북읍내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문제는 읍내에서 떨어진 산속 오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또 읍내까지 가려면 택시나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여기가 라스베이거스가 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로는 라스베이거스는 식비와 숙박비가 비슷한 규모의 다른 대도시들보다. 훨씬 싸서 도박을 싫어하더라도 이것 때문에 오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는 그 장점을 전략적으로 살려 CES같은 대형 전시회나 회의들을 여럿 개최하여 MICE산업의 성공 사례 중 하나가 되었다. 강원랜드의 경우 물론 음료 디스펜서가 있어서 콜라나 커피 등의 음료는 무한대로 마실 수 있으며 하루 사용되는 종이컵의 양이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고기 뷔페에서 아무리 먹어도 웬만해서는 본전을 못 챙기는 것처럼 이걸로 입장료를 때우려는 생각은 접는게 낫다. 카지노 내에 정수기는 여러 군데 있으나 플라스틱 빈 병 등은 규정에 의해서 반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물통이나 생수는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여담으로 카지노 입구에 무료 인터넷 존이 있으며 군 단위의 산각지역임에도 휴양지라는 특성 덕분에 와이브로 신호가 잘 잡히는 것을 알수있다.
정선 강원랜드의 슬롯잭팟
카지노답게 잭팟도 터지긴 하나 괜히 잭팟이 아니라 터진 횟수는 손에 꼽힐 정도고 그중 특이할만한 사항이 있다면 최대책팟은 7억 6,600만원을 획득한 안승필로 한국 과학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첨액을 카이스트에 전액 기부했다. 그의 손바닥 자국이 행운의 손바닥으로 금도금되어 카지노 입구 근처에 장식되어있다. 그러나 카지노에 자주 다니는 사람은 이 기부를 실제로 믿지 않는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자살인원 증가와 더불어 카지노 폐업을 주장하는 일부 탄체들의 데모들이 연일 이어져 이런 도박장은 없애야 한다는 여론들이 많던 시기였는데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 카지노에서 직접 사람을 고용해서 잭팟을 터트려 주고 카이스트에 기부를 하도록 한 뒤 언론에 홍보하여 좋은 일을 하고 사회에 공헌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짜고 친 고스톱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2018년 2월 4일에는 9억 100만원 상당의 잭팟이 터져 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8억 9천만원을 갈아치웠다. 강원랜드는 200만원 이상 당첨되었을 때 세금이 공제되며 핸드페이로 받는다. 입구 근처에 보면 커다란 슬롯머신도 전시되어 있었다. 슬롯 레버가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고무공 크기만큼 크다.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슬롯머신 본연의 기능도 되지만 홍보 용도와 촬영용으로 방치되어 있다가 2019년 2월에 철거되어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
카지노 입구 아래 호텔 3층에는 카사시네마라는 영화관 비슷하게 만든 곳이 있는데 여기서는 오래 전에 상영했던 영화들을 틀어주거나 마술쇼, 기예쇼 같은 여러 공연을 카지노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여름 성수기에는 유명한 가수나 희극인들을 초청해서 무료 야외 공연을 많이 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일반 사람들이 겨울에만 스키를 타러 많이 오고 여름에 오는 사람이 별로 없기에 사람들을 모을 요량으로 여름에 무료 공연 행사를 많이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강원랜드 혹은 그 주변으로 여행은 가고 싶은데 도박 때문에 가기 꺼려지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여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정선 강원랜드의 명과암
정선군 일대 탄광들이 속속 폐광되며 지역 경제가 망가지고 인구도 급속히 줄어드는 악순환을 겪자 알거지가 될 신세에 놓인 현지 주민들은 생존권을 요구했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만든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경기가 살아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생겼다. 다만 지역 주민들은 한 달에 한번밖에 못 들어가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실제 강원랜드 주변에 죽치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외지인들이다. 2000년대 중후반만 해도 피로에 찌든 중년 고객들이 슬롯머신 3~4대를 점거한 채 화툿장을 꽂아두고 하루 종일 돌아가게 하고 블랙잭이나 포커게임을 하는 곳은 들어가는 순간 담배 연기로 앞을 보기 힘들었을 정도였다. 2010년 12월 확인 결과 규정이 바뀌어서 1인당 머신, 테이블 게임을 2대 이상 점거해서 플레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카지노 내에 흡연실을 따로 만들어 비흡연자를 배려하고 있다. 벽을 유리벽으로 처리해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구조로 만들었는데 말이 흡연실이지 너구리 굴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담배 연기가 너무 자욱해 유리벽인데도 흡연실 내부가 잘 안 보인다. 또한 그냥 ㄱ경을 가기도 뭣한 게 도박에 관심 없이 호기심으로만 들어가도 옆에서 대출을 권하거나 찜질방 또는 식당 셔틀 승합차가 주차해있거나 폐장 시간 즈음 입구에서 숙소 호객꾼들이 달라붙거나 돈을 구걸하거나 한다. 게다가 초행자 티를 내면 이런사람들이 거의 100% 달라붙으니 그냥 호기심에 구경 와도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다. 또한 명백한 이유 때문에 이곳에 많이 와 본 도박꾼들을 가이드 삼아서 구경할 수도 없으니 웬만하면 이곳을 구경해 보겠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북읍의 바가지물가
강원랜드에서 그나마 가까운 역이 사북역인데 2010년의 이 근처를 기준으로 숙박료의 경우 성수기인 겨울에는 비수시 때인 3만원보다 더 받아서 1박에 4~5만원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건 기본이다. 게다가 분명 2박 3일로 묵겠다는데 멋대로 1박을 더해서 12만원을 달라하지 않나, 가격이 싼 곳마저 오전 숙박을 거부하는 곳도 있다. 주변 식당에서 파는 음식의 평판도 평균 이하로 차라리 편의점 음식을 사먹는 게 더 낫다는 말도 있다. 일례로 모 분식집에서 라볶이를 주문했더니 떡은 좋은데 야채는 데치지도 않고 그냥 넣어서 생야채마냥 서걱서걱한데다 소스는 대책없이 매웠다고 한다. 또한 강원랜드 근처에 있는 냉면집의 경우 한겨울에 보일러를 틀어놓지도 않고 회냉면을 시켰는데 회가 꽝꽝 얼어있고 맛도 상당히 없었다고 한다. 또 다른 주변역인 고한역 근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12년 여름 비수기 기준으로 숙박업소의 가격이 제각각이다. 1박 기준으로 최저 3만원에서 최고 5만원까지 숙박업소별로 가격대가 다양하니 아무 생각 없이 객실을 잡는 것보다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숙박업소 수변의 식당의 경우 맛집보다는 숯불구이나 연탄구이 고기집이 많다. 음식맛은 좋다면 좋고 무난하다면 무난한 편이지만 대신 2인분부터 주문을 받는다. 주변에 관광할 만한 곳도 없다. 기껏해야 고한 5일장이 열리는 정도인데 외지인 입장에서는 별 볼 일 없는 수준이다. 참고로 강원랜드 안에서 직접 쓰이는 칩 혹은 콤프를 숙박업소나 음식점의 결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강원랜드가 깨끗해보일지 몰라도 그건 관광객들 목적이 거의 도박이라 그렇지 결코 성매매 쪽으로 깨끗하지는 않다. 실제로 돈을 딴 사람에게 홀로 접근하는 여성들이 숙식과 도박자금에 쓸 돈을 딴 사람에게서 벌고 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은어로 강원랜드 쪽박걸이라고 한다. 강원랜드 인근 젊은 여자들 다수가 성매매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는 뉴스도 있다. 네이버에 강원랜드라고 치면 강원랜드 성매매 라는 단어가 추천으로 검색어로 나올 정도이다. 이렇게 도박 자금을 구할 목적으로 성매매를 하다가 성매매로 돈버는 일 또는 섹스에 맛을 들이게되서 아예 성매매가 직업 또는 부업이 되는 일도 많고 실제로 성매매 종사자들 중에도 벌어들인 돈을 도박에 쓰는 경우도 많다.
도박 중독에대한 방지 및 정책
워낙 여론도 여론이고 일단은 공익을 추구하는 공기업인만큼 사기업에서 운영되는 카지노들과 비교하면 운영이 아주 막장은 아니어서 명목상으로는 도박 중독 만큼은 부작용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만 이런 정책에 대한 실효성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며 애초에 카지노를 통해 수익 창출하는 마당에 눈가리고 아웅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 실정이다. 또한 거울 및 시계를 곳곳에 배치한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비롯하여 고객을 장시간 수용해야 이득을 보는 곳에서는 화장실을 제외한 업장 내부에 거울이나 시계를 설치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여타 카지노 역시도 예외는 아니다. 카지노 손님들이 이걸 보고 자신의 비참한 몰골을 통해 현실을 자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에서는 이런 물건들을 카지노 안에 절대로 놔두지 않는다. 강원랜드에 온 한 외국인 도박사는 카지노에 비치된 거울이나 시계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다른 방안으로는 귀가여비 지원제도이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 3년간 출입을 제한하는 대신 귀가비 지급을 받을 수 있다. 강원랜드 내 중독관리센터에서 다시는 강원랜드에 오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면 귀가여비 6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때부터 강원랜드 출입금지명단에 등재되어 3년간 출입할 수 없게 된다. 총3번의 신청이 가능하며 3번째 신청 시에는 3년이 아니라 영구적으로 출입이 금지된다. 실제로 이렇게 조치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가 갱생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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