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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토비스, 올해 영업익 91.1% 증가 전망 .... 슬롯머신 수요 증가ㆍ전장용 디스플레이 증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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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토비스에 대해 게이밍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와 함께 전장용 디스플레이 증설 효과가 반영되며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42.7% 늘어난 6384억원, 영업이익이 91.1% 증가한 49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게이밍 디스플레이 기업인 토비스는 아리스토크랫, IGT 등 대표 슬롯머신업체 향 제품을 납품 중”이라며 "지난해 미국 시카고 카지노 합법화와 올해 2월 국내 인스파이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개장, 태국과 일본 카지노 합법화 추진 등 카지노 슬롯머신 수요에 따른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매출액은 2497억원으로 지난 2019년 매출 162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토비스는 LG디스플레이향 전장용 디스플레이 모듈 공급을 진행 중이며, 현대모비스와 덴소코리아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벤츠 E-Class, 쏘렌토, K5 등의 차종에서 토비스의 디스플레이 모듈이 적용되고 있다. 토비스는 중국 대련 공장과 국내 서천 공장에서 각각 3000억원, 2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공장은 소비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지 물량 및 글로벌 완성차 물량 대응으로 인해 가동률 회복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1분기 중국의 자동차 소매, 도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0%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완공된 국내 공장의 증설 효과는 올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초기 가동을 고려해 가동률 50%를 적용해도 25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2497억원을 상회하며, 가동률 추이에 따라 실적 상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장용 디스플레이 가동률 추이 및 글로쿼드텍 사업 진행에 따라 실적 상향 가능성 존재한다"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 수준으로 실적 및 신사업 모멘텀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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