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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카지노 3

 글쓴이 GEBAK

어떻할까 고민하고 머뭇거리다가 스타킹의 하위 나체가 시원히 드러나 있는 상태에서 그만 애들이 문을열고 들어와 버렸다. 

오줌을 싸서 이렇게 하고 있었다고 말하려 했지만 그것을 덮어 주고 싶은 마음도 교차되어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남자 애는 거의 말수가 없어서 그냥 멍히 바라 보았고 노래를 백지영과 똑같이 하는 여자 애가 먼저 말했다. 오빠 그냥 먹어요 

우리 있다가 다시 들어 올께요 저년 먹는 사람이 임자에요 임자 없어요. 우리 두시간 있다가 올께요. 대신 아무짓도 안하면 오빠는 남자도 아니에요. 

문을 닫고 그둘은 나갔다. '남자도 아니에요! 남자도 아니에요!' 백지영 노래가 귀를 멤돌았다. 그래서 나는 남자니까 그냥 있을수도 없었다. 

오줌싼 그 상황과는 달리 느낌은 말할수 없다. 그 느낌을 이어 가던중 스타킹 이년이 내 엉덩이에 손을 얹어 거머 쥐었다. 

미치겠다! 못참겠다! 참지 못했다. 다음날 스타킹이 씨익 웃었다. 돌아오는 길에 스타킹이 말했다. 오빠 나 좋은데 데려가 줘요. 

나 싸구려 아니에요! 그래서 언뜻 떠오른곳읻 카지노 였다. 백지영과 곱슬머리도 데려가 달라 했지만 돈도 얼마 없고 귀찮기도 하여서 

다음에 데려갈께 하고는 스타킹과 막바로 강변역에서 사북행 버스를 탔다. 그리고 마침 생각하지 않고 그냥 가져왔던 포인트 카드를 조회하니 

포인트가 아주 많았다. 호텔을 하나 잡아 올라가니 내가 돈이 많은줄로 생각했는지 스타킹은 계속 놀랬다. 일식셋트 메뉴와 스테이크 

그리고 와인도 주문했다. 첨오는 호텔에 첨보는 음식 모양새를 스타킹은 찢어질듯 입이 찢어져라 좋아 하였다. 

음식을 맛있게 먹고 어제밤의 엉성한 관계를 더하여 정밀점검 모드로 옷을 벗었다. 호텔은 잠만 자는곳이 아니다. 호텔 밖의 산중턱이 

오르락 내리락 하였다. 침대가 두개였는데 하나는 다시 사용할수 없을 정도로 망쳤다. 갸름하고 잘룩한 허리는 뒤에서 보니 훨씬 윤곽이 있었고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한숨 골아 떨어지고 서너시간후에 깼다. 스타킹을 깨운후 카지노에 들어갔다. 뭐하는곳이냐 묻길래 대형 오락실이라고 했다. 

스타킹에게 30만원을 검은색 연탄으로 바꾸어주니 작은손에 다 쥐지 못하고 주머니에 반을 넣었다. 그리고 바카라 테이블 앞에 데려가 

노란색과 빨간색 동그라미 안에 놓고 싶은데 놓고 칲을 되돌려 주면 받고 뺏어 가면 진거인데 이거는 돈이 아니니까 그냥 맘대로 하라고 했다. 

나는 예전에 알던 오락실 메니아를 좀 보고 오겠다고 했다. 씨익 웃으며 스타킹은 "갔다와 오빠 난 빨간색이 좋아" 하고서는 

바카라 테이블에 관심을 보였다. 흡연실과 테이블을 돌며 안면있던 사람들이 있는지 돌아보았다. 다들 올인 되었는지 보이지 않았다. 

앵선생 하는 나이든 아주머니가 보였고 오랜만이네 삼춘하며 커피를 사준다 했다. 아이스크림 두개를 사달라하니 흔쾌히 포인트로 사주었다. 

잠시 키핑해두고 이런저런 돌아가는 이야기를 좀 들었다. 다 죽어서 나가고 분위기는 별로라 했다. 그림도 안좋은 것들만 나오고 

블랙잭 기계 셔플후엔 답이 없다고 했다. 한시간 가량 이야기 나누고 아이스크림을 찾아 스타킹을 놓아둔 테이블로 다시 갔더니 

사람들이 겹겹이 많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어찌된 일인지 스타킹은 자리를 하나 얻어 잡아 앉아 있었고 이년이 미쳤다. 

그리고 모니터를 보는 순간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다. 이년이 알고보니 아주 제대로 미친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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