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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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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모사이트의 필리핀카폐를 열심히 활동한 적이 있다.


일하다가도 들어가서 정보도 보고, 사진도 보면서 향수를 달래곤했었는데.. 히루에도 3-4번씩 들어가볼정도로 좋아했고, 3-4년을 활동했던것 같다


이 카페방장이 마닐라에서 생활하던 사람이었는데, 카페활동하면서 게임하는 티는 내진않앗지만, 한때 도박으로 파산한 경험이 있다고했고, 본인말로는 현재는 금도상태라고 안한다고했었다. 암튼 거의 2-3일 간격으로 올리는 이사람의 일상이나 이야기들을 보는게 하나의 낙이었다.


그러다, 이 사람이 매일 올리는 글을 보다보니 궁금했다.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 비하인드스토리등이,, 


동생2명이랑 3이서 마닐라를 가게됐고, 카페 메세지를 통해서 카톡을 주고받고, 내생애 처음으로 현실이 아닌 인터넷상의 인연으로 사람을 만나게됐다


약속을 솔레어 클럽앞에서 보기로했고, 난 같이간 동생2명한테 양해를 구하고, 내가 살테니 저녁식사나 같이하자고했다.


만났는데 첫인상은 멀끔했지만, 사람과 사람이 처음 만났을때 서로를 궁금해하는 사는곳이나, 나이등 질문들은 없이 본인얘기만 하다보니, 조금 느낌이 특이해다고해야되나,, 암튼 묘한 느낌, 일반적인 사람은 아니구나 싶었다. 또 이렇게 사람만나는게 일상다반사겠구나하는 느낌도,, 꽤난 큰 카페였으니 뭐 그럴만하지않을까,


암튼 그렇게 식사를 하면서 얘기하는데, 묻지도않은 자기의 수익구조를 얘기하는데, 카폐를 통한 광고쪽이나 가이드같은 이런거였고, 기승전본인수익자랑이었는데 월 800-900정도를 번다고그랬나??


암 생각없이 듣고있는데, 또 은근히 800-900을 강조하길래, 왜 자꾸 이러지?? 싶었다.  같이 있던 동생2명도 사업하는 애들인데 월800-900에 놀랄리도 없고 ㅋㅋ


암튼 그렇게 밥사주고 보내고, 차비조로 2천페소정도 쥐어주고,, 돈을 줄때, 같이있던 동생2명이 되게 의아해했는데 왠지 그래야할것 같았다 이사람한테는 이것도 일인것 같은 느낌이라,,


그러고있는데 담날, 뜬금없이 한밤중에 호텔방에있는데 카톡으로 통화가 오는데 받지않았고, 형님형님하면서 친한척 카톡 오는것들도 그냥 '어제 즐거웠어요^^' 정도로 마무리했다


그뒤로 1-2달뒤에 그 방장은 도박으로 금전사고 몇억단위로 크게치고 온갖 소란을 만들더니 잠적했었는데 ㅋㅋ 지금은 잘 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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