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20대 사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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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의 유흥가에서 길가던 20대끼리 시비가 붙어 1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4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1분쯤 안동시 옥동의 길거리에서 A씨(22)가 휘두른 흉기에 B씨(24)가 목을 찔려 숨졌다.
이들은 다른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이동하던 중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다 A씨가 인근 편의점에서 공업용 커터칼를 구입, B씨에게 휘둘렀다.
"A씨는 새벽 1시부터 한 술집에서 지인을 기다리며 술을 마시고 있었고, 포항에서 안동으로 수상레저를 즐기러 온 B씨와 일행 6명도 다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인과 함께 계산하고 나가던 A씨에게 B씨 일행이 계속 시비를 걸다 싸움으로 번져 급기야 술집 밖에서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며 "혼자인 A씨가 가위를 들고나와 B씨 일행을 위협했지만, 들고 있던 흉기를 뺏기고 집단폭행까지 당했다"고 기억을 되짚었다.
하지만 B씨 일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A씨를 끌고 다니며 1시간 이상 폭행하고 괴롭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싸움은 일단락된 듯했으나, 새벽 2시 20분쯤 A씨는 분을 못 이겨 인근 편의점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들고나와 B씨 일행을 찾아와 B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B씨를 살해했다.
A씨(22)는 축산물 도축 및 정육을 가공하는 업체의 직원으로 평소 칼을 상당히 잘 다루는 직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짜 요즘 다들 미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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