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술먹고 글좀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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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탈탈털어 소주 2병사서
거의 30-40분만에 먹었네요 ..
딱 1년전만 해도 빚도 없고 현금 1억 착실하게 모았었고
초심자의 행운인지도 모르겠지만 승승장구하여
약 1억5천정도 수익봤었네요
그 후 절대 안한다고 다짐했지만 .. 이미 도파민에 빠진듯 싶네요
현재는 빚 1억2천보유에 신용불량자에 추심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네요
하루에 수십통 오는 전화와 일하느라 잠깐 못받으면 회사로 전화 엄청오고 ..
문자까지 지긋지긋합니다 죽겠습니다 너무 힘들고 ..
그나마 신용카드로 생명 연명했는데 이제 카드까지 정지되어
정상적인 생활마저 못하고 있네요 ..
체크카드엔 돈이 없으니 ..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제 자신은 왜이렇게 고집불통인지 무엇때문에 도박을 끊질 못하는지
지난 1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너무 힘들고 괴롭고 죽고싶은데 죽지도 못하는 이 심정 ..
가슴만 붙잡고 울기만 하네요 내일 회사는 못나갈 것 같네요
너무 힘들어요 여러분 진짜 힘내고 버티고 싶은데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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