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내가 지금 퇴사한지 세달정도 됐는데
그 직장에서 친했던 동료가 곧 결혼을 해..

내가 직장 나올때 나쁘게나온건 아니거든.
그래서 그 결혼하는분은 아직 그 직장에 다니고있으니까
결혼식때 그 직장동료들도 아마 올 확률이 높은데
솔직히 다른 직장동료들은 그렇게까지 막 얼굴을 보고싶지는 않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했던 사람만 보고싶어...
(사이가 안좋은건 아님 얼굴보고 반갑게 인사 가능.. 근데 그냥 내가 좀 괜히 어색한 느낌도 들고 그래서)

나는 그 결혼하는사람이랑 친했어서 꼭 가고싶었는데
이게 가서 예전직장동료들 마주칠거 생각하면 좀 그렇고..

그래서 고민인게 이게 그 전 직장동료들이랑 같이 앉아서 식 보고 밥먹고 해야되는건지
아니면 걍 몰래..? 가서 걍 따로앉고 밥도 혼자 먹고 올지(근데 아마 그 전 직장동료들중에 지금도 가끔 연락하는사람 있는데 백퍼 물어볼거거든 나도 결혼식 오냐고? 내가 간다고 하면 같이가자고 할거야..)
아님 걍 가지 말고 축의금만 보내고 오나 고민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