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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살인범들의 범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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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임영자 - 해운대 불륜남녀 공모 남편살해사건

2살 연상의 남편 A씨가 해외에서 인부로 일해 돈을 벌어오는 동안 불륜하던 2살 연하의 남성 한춘도와 살인을 공모.

초콜릿에 독극물을 타 술에 취한 남편 A씨에게 먹여 살해하였음.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검거되어 사형 구형, 사형 판결남.

독극물인 꿩잡는 약의 출처로 밝혀진 불륜남 한춘도는 자신은 살인을 공모한 적이 없으며 그녀가 꿩잡는 약을 어디에 쓸지도 몰랐다고 항변했으나 

처자식을 두고 불륜을 저지르는 천인공노할 사람들이라는 당대 여론의 포화와 여자가 혼자 남자를 살해할 리 없다는 판단으로 공범 인정, 사형 집행됨. 

형량 : 사형(집행됨)

 

●1991년 곽도화 - 남편 강도살인 위장 살해사건

투병 중이던 남편이 잠이 든 뒤 내연남을 불러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게 하고 내연남이 강도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집을 터는 동안 가방끈으로 남편의 목을 확인살해 하였음. 법정에서 곽도화는 자신은 남편을 죽이지 않았으며 이것은 내연남의 독단적 단독범행이라 증언하다, 그 이후에 남편에게 폭력을 당해 왔던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변명하였으나 남편이 투병 중이었던 점, 또한 평소 남편의 병구완에 대해 불만을 말해왔다는 점 등 때문에 인정되지 않음. 판사는 곽도화의 아이들 2명이 고아가 될까 우려하여 사형판결을 망설였으나 결국 사형을 판결함.

형량 : 사형(집행됨)

 

●1991년 정은희 - 내연남과 공모한 청부살해사건

권혁준(21세)가 자신과 내연관계였던 술집 여주인의 남편 모씨를 친구 정은희(21세), 양모씨(17), 박모씨(17)과 함께 살해 후 암매장하였음.

살인 및 특수절도죄로 구속되었고 여죄를 파악하던 중 자신의 후배를 사소한 이유로 때렸다는 이유로 목을 찔러 살해하고 사체를 암매장한것이 밝혀짐.

권혁준과 정은희는 사형, 미성년자인 양, 박은 15년형을 선고받음.

형량 : 사형(집행됨)

 

●1997년 윤ㅇㅇ - 화순 서라아파트 모녀 살인 사건

동료 김군, 채군, 최양과 함께 금품 갈취를 위하여 아파트에 침입, 32세 여성 이모씨를 마구 폭행하여 기절시킨 뒤 이불을 덮고 전신을 칼로 찔러 살해함.

울며 보채는 3살배기 딸아이에게 인삼주병으로 머리를 쳐 쓰러뜨린 뒤 물을 받은 욕조에 담궈 질식사시켜 살해한 다음 집안 곳곳에 물을 뿌려 지문을 인멸, 갈취한 현금과 금품을 들고 터미널 근처에서 고기를 사먹고 노래방을 가며 유흥을 즐긴 뒤 서울로 복귀함.

검거되었으나 김 군(17)과 채 군(15), 윤 양(18), 최 양(15)이 모두 미성년자라는 점을 감안해 징역 20년형이 선고되었으며 여성인 윤 양과 최 양은 15년형을 선고받음.

형량 : 징역 15년

 

●1997년 최ㅇㅇ - 화순 서라아파트 모녀 살인 사건

내용 상동

형량 : 징역 15년

 

●1997년 한재숙 - 남편 독극물 살해사건

불륜관계를 눈치챈 남편에게 극약을 먹여 살해하였음. 

형량 : 사형(집행됨)

 

●1997년 정효실 - 신안 예비신부 살해사건

정효실(25세)는 내연남 최수혁(27)의 약혼녀 오주예(23)와 말다툼을 벌이다 오주예의 목을 살해하고 시체를 쌀포대에 담아 유기하였음.

사건 당시에는 남성인 최수혁이 자신의 약혼녀 오주예의 직접적 살해범이며 정효실은 공범으로 추정되었으나 검거 후의 경찰 조사에서 정효실이 직접적 살해범임이 드러남.

전국적으로 수배되었으나 두 사람의 행방은 묘연했고,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권위조를 통해 미국으로 불법입국, 불법체류하였으나 4년간의 추적 끝에 한국 경찰은 교민에게서 제보를 받은 사항을 통해 LAPD와 공조수사를 실행, 두 사람의 신원을 밝히고 미국의 협조를 받아 둘을 국내로 송환하였음. 두 사람은 살인죄로 주범 정효실이 징역 10년, 공범 최수혁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음.

형량 : 징역 10년

 

●2003년 이ㅇㅇ - 거여동 밀실 살인 사건

여고 시절 단짝친구였던 박씨의 집에 찾아가 3살배기 아들과 10개월 딸을 목을 조르고 발로 밟아 살해한 뒤 박씨의 목을 죽임.

피해자 박씨는 친구 이씨가 자신의 눈을 가릴 때 10개월 딸을 안고 있어서 아이를 떨어뜨릴까봐 빨랫줄로 목이 졸릴 때 반항하지 못함.

그런 다음 박씨가 아이들을 죽이고 자살한 것처럼 현장을 위장하였음.

검거 후 밝혀진 범행동기는 "자기보다 못했던 박씨가 자기보다 빨리 결혼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린 것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범행동기와 방식은 극악하나 평소 우울증을 깊게 앓고 있었다는 점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됨 

형량 : 무기징역

 

●2003년 안영미 - 창원 수영장 친딸 독살사건

자신의 둘째딸에게 독극물을 줘 독살한 뒤 수영장에서 익사한 것처럼 위장하였음. 동기는 사망보험금.

이후 밝혀진 여죄로 92년에 남편에게 독극물을 먹여 살해하고 자연사로 위장, 보험금을 받은 사실과

98년에 친구에게 독극물을 먹여 살해하고 자연사로 위장, 역시 보험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

남편 살인에 대해서는 시신이 사라지고 기타 증거도 없어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나머지 두 범행에 대해서는 유죄인정됨

형량 : 무기징역

 

●2010년 손예연 - 부산 시신 없는 살인 사건

자신의 어린이집에 고용해주겠다며 무연고자인 20대 여성을 데려와 독살한 뒤 스스로를 그 여성의 신원으로 위장,

피해자의 시체를 자신의 시체인 양 위장하여 화장한 다음 자신에게 들어 있던 생명보험을 타내려고 한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그러나 2심에서는 살인의 증거가 없어 살인죄에 무죄, 보험사기 및 사체은닉 혐의로 징역 5년을 받음. 

항소심 대법원에서 유죄취지로 파기환송 후 재심에서 살인죄에 최종유죄취지로 무기징역이 선고됨

형량 : 무기징역

 

●2012년 김○주 - 자녀 살해 사건

텔런트 김모씨의 전처로, 모텔에서 8살,6살,3살의 세 아들을 아들들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질식사시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었음. 당초에는 생활고로 저지른 일이라고 보도되었으나, 이후 남편 및 시가와의 불화로 인한 정신적 문제로 밝혀짐

형량 : 징역 20년

 

●2012년 홍정수 - 신촌 대학생 살인사건(창천동 근린공원 살인사건)의 공범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으로 알게 된 피해자 김모씨(20세 남)를 신촌 인근 공원으로 유인, 칼,쇠막대로 폭행하여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사건.

무리의 우두머리 역할을 한 박모(20)는 이모(16)와 윤모(18), 홍정수(15)에게 살인을 교사하였고  이모와 윤모가 살인을 실행하는 동안 홍정수는 망을 보았음. 박모는 살인방조혐의로 징역 7년, 사건의 직접적 실행범인 이모,윤모,홍정수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20년, 단기7-장기12년형을 받았음.

이모의 경우 죄질이 악독하며 직접 실행범이란 점에서 본래 무기징역을 받아 마땅하나 미성년자이므로 징역 20년을, 윤모는 성인이므로 무기징역을 구형받았으나 이모와 달리 직접적 실행보다는 준비와 조력에 가까운 공범이므로 역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고 홍정수는 15세의 어린 연령에다 여성이므로 지인으로 범행현장 근처에 있었을 뿐이라 판단되어 본래 무죄취지였으나 이후 범행현장에서 망을 보고 접근하는 행인들을 몰아냈다는 사실이 밝혀져 공범이 인정되어 단기7년, 장기 12년형을 선고받았음.

형량 : 단기7년, 장기 12년

 

●2013년 박상복 - 울산 계모 살인 사건

수 년 동안 동거남의 딸을 폭행 및 학대하여 죽게 만듬. 처음에는 상해치사로 15년이 인정선고되었으나 이후 살인죄가 인정됨..

형량 : 징역 18년

 

●2014년 고ㅇㅇ - 파주 전기톱 토막살인사건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했다"고 진술해서 우발적 범행인줄 알았으나

살해 바로 다음날 남자의 시체에서 뺀 돈으로 귀금속 구매한 것으로 드러나서 거짓말로 밝혀짐

그러자 살인은 정신착란으로 인해 심신미약을 주장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음

형량 : 징역 30년, 신상 밝혀지지 않음

 

●2015년 강○○ - 동거남 살해 사건

자신과 동거하던 남성이 성관계를 가지지 않고 다른 여성들과 통화하거나 몰래 야동을 보았다는 이유로 수면제를 탄 막걸리를 먹여 재운 다음 연탄과 번개탄을 피워 질식사 살해시킨 혐의로 구속됨.

형량 : 징역 17년

 

●2015년 박ㅇ열 -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6명의 노인 여성에게 농약이 든 사이다를 먹여 그 중 2명이 사망한 사건

용의자가 80대의 고령으로, 살인의 동기는 불분명하나 살해의 의도와 범행 정황이 명확하였음

4건의 살인미수와 2건의 살인기수로 무기징역 구형, 무기징역 선고

형량 : 무기징역

 

●2017년 이은희 - 시흥 정왕동 원룸 강도살인 방화사건

남자친구 C씨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맡겨 대신 사용하도록 하여 알리바이를 만든 뒤

경기 시흥의 한 원룸에 거주하는 자신의 친구 3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금품갈취 및 시신을 불태움

범행 후 피해자의 휴대폰으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알리바이를 조작하고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카드론을 받음

범행사유는 "자신이 A씨에게 돈을 200만원 빌렸는데 갚지 않는다고 자꾸 자신을 무시해서"

형량 : 무기징역

 

●2019년 고유정 - 전남편 토막살해사건 

"전남편이 성폭행하려 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였으나

전남편의 혈흔에서 고유정이 가지고 있는 수면제와 동일한 성분이 드러나서 거짓으로 밝혀짐

그리고 친아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핑계로 선처를 호소하였음

이외에 재혼한 남편이 데려온 양아들를 죽였다는 의혹도 받았으나 이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공소기각

사형을 구형했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

형량: 무기징역

 

 

●2020년 성승희 - 천안 계모 아동학대 사망사건

동거하던 남성의 아들을 여행용 캐리어에 집어넣고 질식사에 이르게 만들었음. 평소에 먹을 것도 제대로 주지 않고 담뱃불로 지지거나 멍이 들 정도로 구타하여 학대의 정황이 뚜렷하였는데, 자신의 친아들의 경우 일절 학대도 폭행도 없이 무척 잘 먹이고 길러서 충격을 주었음. 

형량 : 징역 25년

 

●2020년 장하영 -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정인이 사건)

8개월 여아 입양아동에 대한 8개월 동안 상습적이고 장기적인 학대를 가해 피해아동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입양아동의 양부 안성은(가해자의 남편) 또한 살인 공모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살인에 대해서는 무죄, 학대 방조 혐의는 유죄가 인정됨.

이후 1심에서 장하영은 무기징역, 안성은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장하영은 살인범행을 은폐하는 행동이 없었다는 것이 인정되어 징역 35년의 유기형으로 감형되었음.

형량 : 징역 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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