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이상한 부위가 오랫동안 아픈데 도저히 무슨 과를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병원 가서 의사한테 보여주려고 정리해봤는데 무슨 의사한테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0. 5월 10일 쯤 새벽 집 계단에서 기절해서 1층으로 구름 (집 복층)
1. 5월 15일 밤에 양치하다 기절해서 욕조에 처박히면서 등 부딪힘
(기립성 저혈압 있음)
2. 통증 부위가 특이함. 옆구리 선과 척추 뼈의 사이 등임. 옆구리뼈와 척추뼈를 이어주는 뼈? 부분
3. 5월 27일에도 아팠음. 그때는 등뼈가 부러진 줄 알았음
4. 5월 초에서 중순 사이부터 아프기 시작한 듯
5. 5월 30일에는 브래지어 바로 밑에 부분이 아팠는데 6월 9일 현재 통증 부위가 그것보다 아래로 내려옴.
6. 인터넷에서 찾아본 결과 요로결석과 통증 부위가 비슷하나 요로결석의 특징적인 증상(혈뇨, 잔뇨감, 복통, 메슥거림 등등) 없음.
7. 손으로 치거나 만져도 전혀 아프지 않음.
8. 처음에 아프기 시작할 때는 숨을 들이마셔서 흉통이 부풀 때 조금 뻐근한 정도였음.
9. 날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
10. 5월 30일 정형외과에 갔지만 전혀 소득 얻지 못함. 엑스레이, 초음파 결과 깨끗함. 소염진통제, 근육통 진통제, 근육이완제 등등의 약을 받음. 약을 먹으면 약빨 떨어질 때까지 통증이 뻐근한 정도로까지 줄어듬. 일주일 동안의 투약 기간이 끝나자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통증 점점 심해짐.
11. 6월 9일 아침 지금까지 중 가장 강도 높은 통증이 옴. 집에 있던 근육통 약 두 알 먹고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괜찮아진 거 같기도 함.
12. 5월 30일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때 전혀 치료가 효과 있다는 기분이 안 들음. (그 전에 팔 삐었을 때는 물리치료 시 효과가 있다는 느낌을 받음.)
13. 필라테스를 할 때는 살짝 뻐근한 것 빼고는 멀쩡함.
14. 걸어다닐 때도 멀쩡함. 하루종일 밖에서 걸어다닌 날에도 한 번도 통증 느낀 적 없음.
15. 오직 특정 자세를 할 때만 통증을 느끼는데 그 자세는 다음과 같음.
- 하품을 하거나 숨을 깊게 들이마셔 흉곽이 부풀어 오를 때.
- 누워있다가 일어나기 위해 몸에 힘을 줄 때, 또는 눕기 위해 몸에 힘을 줄 때..

- 왼쪽으로 허리를 스트레칭 할 때. (통증 부위는 오른쪽.) 

16. 6월 9일 밤 숨을 들이마실 때의 통증 부위가 등 쪽에서 옆구리 쪽으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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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느 부위인가요? 늑막염도 아닌거 같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