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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먹으니 문득 장사할때 생각나네요 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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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차 600개 프차중 알바2명포함 매달 20위권은 찍었고평일 100매출 평균 주말270에서 300정도 쳤는데 정산때 알바비에 배달수수료에 기장비에 이것저것 물론 직장생활때보다는 더 벌었지만 주말없고 진짜 주문몰리는시간엔 다른거할시간도없고 매일 새벽퇴근에 발주넣는거 아까워 싸제로 사다쓰고 바이저랑 틈나면 싸우고 평일날 일찍들어가고싶어도 계약 보통 12시가 기본이라 그거지키고 인건비라도 아끼겠다고 9시나 10시면 얘들 퇴근시키고 혼자 새벽에도 매장청소 다하고 몸갈아서 하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200개상권인데 다른사장님들 다 열심히 이렇게살아도 제가 그래도 장사잘돼는 편이었는데 몸이 힘드니 현타도 오고 그러다 인력사무소 지인이랑해서 그때는 월 2000매출이라도 떼가는게 적어 돈좀벌었는데 미수금도 많이 쌓이고 결국 베터의삶 ㅠ 근데 지금보니 저는 장사고 사업은  지금 저희 회사 사장님 같은분이더라고요 겸손해지더라구요  당시 돈이있으니 엄청 퍼부었는데 지금 직장인 월급받고 낼거내고 베팅하니 오링나도 그래도 마음은 편하네요 그런의미로 협곡출근해야겠네요 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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